아폴로 "美 이민 급감, 비농업 고용 급감으로 이어질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불법 이민자 단속 정책으로 인한 이민 감소가 미국 고용시장에 상당한 타격을 줄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미국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의 토르스텐 슬록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4일(현지시간) 자사의 웹사이트에 올린 글에서 "현재 진행 중인 이민 급감은 앞으로 몇 개월 동안 비농업부문 고용의 급격한 감소로 자동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불법적으로 국경을 넘다가 적발되거나 입국심사소에서 입국을 시도했지만 입국이 불허된 경우를 뜻하는 '국경 조우'(border encounter)가 지난 2월 거의 '제로'로 줄었다면서 "최근 몇 달 새 이민의 가파른 감소는 3~5월 비농업부문 고용에 매우 상당한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민 감소로 인해 인구 증가세에 부합하는 비농업부문 고용 증가 추정치는 2024년 최대 20만명에서 6만명으로 줄어들 수 있다고 예상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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