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네고 출회에 1,470원선 하회…1.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470원선 아래로 떨어졌다. 네고물량이 출회하면서 1,460원 후반대에 안착했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39분 현재 전장대비 1.90원 오른 1,469.60원에 거래됐다.
이날 1,467.60원으로 시작한 달러-원 환율은 개장 직후 달러화 강세 분위기를 반영해 소폭 오른 뒤 1,471.10원으로 고점을 높였다.
전날 미국의 서비스업 지표가 호조를 보인 데 따른 달러화 강세와 위안화 약세, 대통령 탄핵심판을 둘러싼 불확실성 고조 등이 달러-원 환율의 레벨을 높였다.
다만 달러인덱스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달러-원 환율의 상승폭도 함께 완화되는 양상을 띄었다. 1,470원 위쪽에서 네고물량도 나왔다고 딜러들은 말했다.
달러 인덱스는 약보합세를 나타내며 104.250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1천835억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57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많이 남아 있는 상황이며, 국내 주식과 달러-원 환율 모두 좋은 상황은 아닌 것 같다"면서 "다만 1,470원 레벨에서의 네고 수요가 많이 나온 만큼 아직까지는 1,470원선이 지켜지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후장에서는 전날 밤부터 이어진 달러 강세가 점차 완화되는 분위기라서 추가적인 상방은 보기 어려울 것"이라며 "현재 레벨에서 레인지로 움직일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68엔 내린 150.52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6달러 오른 1.0806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76.21원, 위안-원 환율은 202.24원을 나타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2661위안을 기록했다.
jy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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