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BOJ 금리인상 기대에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일본은행(BOJ)의 1월 회의록에서 물가 상방 압력에 대한 발언이 나온 이후 달러-엔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BOJ의 금리인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면서 엔화 강세론자들이 힘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25일 오후 1시57분 현재 달러-엔은 전장 뉴욕 대비 0.143엔 하락한 150.54엔에 거래됐다.
달러-엔의 하락세는 BOJ의 회의록에서 일본은행 위원들이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드러난 데 따른 것이다.
한 위원은 "임금 인상 등 국내 요인과 엔화 약세 진행으로 인해 물가가 상방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재발과 세계적인 무역 마찰의 격화가 동시에 발생해 스태그플레이션(고물가 속 경기침체)형 시나리오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는 발언도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일본과 다른 나라들의 금리 차이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어 엔화 약세를 제한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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