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달러·탄핵 정국 장기화에 6일째 상승…장중 1,470원 넘어
1.5원 오른 1,469.2원 마감
(세종=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25일 원/달러 환율은 달러 강세와 국내 정치 불확실 등의 영향으로 상승해 장 중 1,470원을 돌파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날보다 1.5원 오른 1,469.2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6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1,440원대에서 껑충 뛰어올랐다.
이날은 전날보다 0.1원 오른 1,467.6원에서 출발한 뒤 점차 상승 폭을 키워서 오전 11시 20분께는 1,471.1원에 달했다.
이는 주간 장중 기준으로 지난달 3일(1,472.5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환율은 월말 네고 출회, 외환당국 개입 경계로 정오 무렵 다시 1,460원대로 내려선 후 오후 내내 횡보하다가 1,470원 턱 밑에서 주간 거래를 마쳤다.
시장에서는 미국 서비스업 호조에 따른 달러 강세,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대기 등 국내 정치 불확실성 고조 등이 맞물려 환율을 올렸다고 봤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32% 오른 104.330을 나타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75.86원이었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 980.98원보다 5.12원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은 0.62% 오른 150.548엔이었다.
2vs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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