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3월 IFO 기업환경지수 86.7…전망 부합ㆍ8개월만에 최고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독일 기업의 경기 자신감이 차기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8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25일(현지시간) IFO 경제연구소에 따르면 3월 기업환경지수는 86.7(2015년 100 기준)로 전달(85.3)보다 1.4포인트 높아졌다.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86.7과 같다. 지난해 7월(87.0) 이후 가장 높다.
기업들의 현재 여건을 보여주는 경기동행지수는 85.7로 0.7포인트 높아졌다
향후 6개월 동안의 경기 전망을 반영한 기대지수는 87.7로 2.1포인트 급등했다. 지난해 6월 이후 9개월 만에 최고다.
이는 차기 정부가 추진하는 5천억유로의 국방ㆍ인프라 특별기금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분석된다.
관련 부양책 추진을 위한 헌법 개정안은 지난주 연방의회 상ㆍ하원에서 모두 통과됐다.
IFO의 사장인 클레멘스 푸에스트는 "독일 기업들은 회복을 바라고 있다"고 평가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프란치스카 팔마스는 "재정 자극에 대한 전망이 독일의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면서 "미국 관세에 대한 우려를 넘어서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지표는 독일의 제조업과 서비스, 무역 및 건설 분야의 9천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jwchoi@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