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야간거래에서 1,465원대 하락전환…1.80원↓
  • 일시 : 2025-03-25 21:01:36
  • 달러-원, 야간거래에서 1,465원대 하락전환…1.80원↓

    달러인덱스 하락+美백악관 입장 표명에 한때 1,465.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뉴욕장 시간대로 접어들면서 하락 전환했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8시31분 현재 전일대비 1.80원 하락한 1,465.9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 오후 3시 30분 대비 1.50원 오른 1,469.20원에 정규장 거래를 마감했다.

    달러화는 정규장에서 한때 1,471.1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그러나 정규장 마감 이후 달러화는 1,460원대에서 상승폭을 줄였다.

    달러-원 환율 상단이 1,470원선 부근에서 번번이 막히면서 달러화는 점차 레벨을 낮췄다.

    달러화는 야간 연장거래 시간대에 한때 1,465.70원까지 내렸다.

    특히 달러 인덱스가 104.01까지 하락하며 달러화 하락을 이끌었다.

    유로화와 위안화 등이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화는 상대적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한편, 미국 백악관의 우리 정부에 대한 입장 표명도 눈길을 끌었다.

    미국 백악관은 이날 "미국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및 대한민국 정부와 협력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한 권한대행의 직무 복귀 직후 미국의 트럼프 정부가 내놓은 첫 입장 표명이라 주목을 받았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달러-원 환율 1,470원선 부근이 막히면서 계속 1,460원대에서 머무르고 있었는데 유럽장이 시작된 후 글로벌 달러가 밀리면서 약간 하락했다"며 "미국 백악관 입장 표명은 달러 약세와 비슷한 타이밍에 나오면서 일부 영향을 준 듯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은행 외환딜러는 "낮 시간대 장중에 환율이 높아졌던 만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이 하락하면 같이 내려가는 분위기가 나타났다"며 "달러인덱스도 하락하면서 달러-원 환율도 내렸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0.05엔 하락한 150.09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2달러 오른 1.082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도 7.2616위안으로 약간 내렸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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