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월 주택가격 4.1% 상승…뉴욕 7.8%ㆍ시카고 7.5%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의 올해 1월 주택가격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4% 넘게 상승했다.
25일(현지시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에 따르면 지난 1월 미국 주택가격지수는 323.54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8% 올랐다.
10개 도시와 20개 도시지수의 상승 폭은 각각 5.31%와 4.67%로 나타났다.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뉴욕으로 7.75% 상승했다. 그 뒤를 시카고(7.52%), 보스턴(6.55%), 클리블랜드(6.45%)가 이었다.
그러나 탬파는 1.51% 하락했다. 댈러스(1.34%), 덴버(1.87%)의 상승률은 1%대에 머물렀다.
S&P 다우존스지수의 채권 및 상품 책임자인 니콜라스 고덱은 "뉴욕과 시카고와 같은 시장의 강점은 거품이 많은 지역에 비해 보다 정상화한 가치 평가와 팬데믹 이후 지속적인 도시 회복 추세를 반영한다"고 했다.
반면, "탬파와 피닉스와 같이 사이클 초기 급격한 상승을 경험한 선벨트 시장은 가장 두드러진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고덱은 "단기적인 약세에도 지수는 사상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장기 주택 소유자는 자산을 계속 축적하고 있다"면서 "현대 사이클은 장기 자산으로서 부동산의 가치를 강화하지만, 주택가격이 자금 조달 조건과 구매자의 구매력 변화에 얼마나 민감한지도 강조한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연방주택금융청(FHFA)은 1월 주택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8%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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