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년물 국채 입찰에 견조한 수요…수익률 예상 소폭 하회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국채 2년물 입찰에 견조한 수요가 유입되면서 시장 예상보다 소폭 낮게 수익률이 결정됐다.
미국 재무부는 25일(현지시간) 오후 입찰을 실시한 뒤 690억달러 규모 2년물 국채의 발행 수익률이 3.984%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입찰 때의 4.169%에 비해 18.5bp 낮아진 것으로, 지난해 9월 이후 최저치다.
응찰률은 2.66배로 전달 2.56배에 비해 상승했다. 이전 6개월 평균치 2.64배도 약간 웃돌았다.
발행 수익률은 발행 전 거래(When-Issued trading) 수익률을 0.3bp 밑돌았다. 시장 예상보다 수익률이 낮게 결정됐다는 의미다.
해외투자 수요를 나타내는 간접 낙찰률은 75.8%로 전달에 비해 9.7%포인트 하락했다. 전달 수치는 역대 최고치였다.
직접 낙찰률은 13.6%로 전달보다 6.0%포인트 상승했다. 소화되지 않은 물량을 프라이머리딜러(PD)가 가져간 비율은 10.6%로 3.7%포인트 높아졌다. 역대 최저치에서 반등했다.
미 국채 유통시장에서 2년물 수익률은 뉴욕 오후 1시 조금 지나 입찰 결과가 나오자 큰 반응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 내림세를 이어갔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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