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정치 불확실성 속 하락…3.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국내 정치 불확실성에 따른 경계감 속에 하락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43분 현재 전일대비 3.70원 내린 1,465.5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2.20원 하락한 1,467.00원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1,464원대로 밀린 달러-원은 1,463.60원에서 하단을 확인한 뒤 낙폭을 소폭 축소했다.
간밤 낙폭을 반영한 뒤 국내 정치 이슈를 지켜보자는 심리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서울고등법원은 이날 오후 2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선고 결과를 내놓는다.
헌법재판소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사건을 검토하기 위한 평의를 연일 이어가고 있다.
현직 대통령과 미래 권력으로 꼽히는 이재명 대표에 대한 법적 판단을 앞둔 경계감이 시장 움직임을 제약하는 모습이다.
한 은행 딜러는 "특별한 움직임이 없는 장 초반 흐름"이라며 "이재명 대표 2심 결과 발표 등 정치 리스크로 달러를 팔고 싶지 않아 하는 상태"라고 평가했다.
같은 시각 달러 인덱스는 104.25로 소폭 상승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보다 0.22엔 오른 150.1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3달러 내린 1.078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76.31원을, 위안-원 환율은 201.67원을 나타냈다.
코스피는 0.24% 상승했고, 외국인 투자자는 311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2656위안으로 상승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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