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위안화 연동에 1,460원대 중반…3.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460원 중반대로 내렸다.
간밤 달러화 약세와 위안화 절상 고시에 따른 위안화 강세를 반영한 흐름이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18분 현재 전일대비 3.80원 내린 1,465.4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오후 3시30분보다 2.20원 하락한 1,467.00원에 출발했다.
개장 이후 1,460원 중반대에서 다소 횡보하던 환율은 아시아 장에서 달러 인덱스 상승에 한때 1,467.70원까지 장중 고점을 높였다.
달러 인덱스는 104.344까지 오른 후에 위안화 절상 고시 이후 보합권으로 내려왔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PBOC)은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34위안(0.05%) 내린 7.1754위안에 고시했다.
역외 달러-위안은 고시환율이 나오기 전 7.27위안대를 돌파히고 했으나 이후 해당 레벨을 하회했다.
달러-원은 장중 1,462.2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코스피는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13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한편 유럽연합(EU)에 무관세로 수출할 수 있는 한국산 철강 물량은 오는 4월부터 최대 14% 줄어들 전망이다.
EU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역내 철강산업 보호를 위한 세이프가드 개정안을 확정해 관보에 게재했다.
개정안은 26일 발효되며, 본격 시행은 오는 4월 1일부터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오후 2시 예정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항소심 선고 결과를 주목하고 있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이날 수급 영향이 많지 않다면서 달러-원 환율이 레인지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장 초반에는 위안화에 전반적으로 연동하면서 올랐던 것 같다"면서 "현재 위안화 강세로 달러-원 환율이 빠지고 있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별다른 수급 없이 빠지고 있다"면서 "오후에도 보합권 내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은행 딜러는 "위안화 절상고시로 달러-원 환율은 반등했다가 빠지는 추세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이 내리면서 하락 개장했다.
장중 고점은 1,467.70원, 저점은 1,462.20원이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47억달러로 예상됐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13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코스피는 0.65% 정도 올랐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241엔 오른 150.121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04달러 오른 1.0791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74.62원을, 위안-원 환율은 201.36원을 나타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2664위안을 기록했다.
jy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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