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중앙은행 총재 "美관세, 유로존 인플레 영향 제한적"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프랑수아 빌르루아 드갈로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는 2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가 유로존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드갈로 총재는 이날 프랑스 의회 하원 재정위원회에 출석해 이렇게 말하면서도 국내총생산(GDP)은 0.3% 감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전략을 두고 드갈로 총재는 "단기적으로 루즈(lose)-루즈(모두가 손해를 보는) 전략은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성장률) 예측 하향 조정에서 알 수 있듯이 미국에 해를 끼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준은 지난주 미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1%에서 1.7%로 내렸다.
드갈로 총재는 "미스터 트럼프는 자신의 결정과 번복을 통해 다자간 (무역) 시스템을 불안정하게 만들고 있다"면서 "금융 위험이든 기후 위험이든 장기적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우려했다.
jwchoi@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