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재무 "올해 성장률 1.0%"……작년 10월比 반토막

재정여력 99억파운드 확보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레이첼 리브스 영국 재무부 장관은 26일(현지시간) 올해 영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0%로 제시했다.

리브스 장관은 이날 의회에서 예산책임청(OBR)의 추계를 인용해 이렇게 전망했다.

지난해 10월 OBR이 전망한 2.0% 성장 대비 절반으로 축소된 것이다.

OBR은 내년도 성장률 전망치는 1.9%, 2027년은 1.8%로 제시했다.

리브스 장관은 지출 구조조정을 통해 99억파운드 규모의 재정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리브스는 정부가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면 41억파운드 적자에 직면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오늘 제가 취한 조치의 결과로 우리는 여유를 완전히 회복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자평했다.

리브스 장관은 오는 2030년까지 공공지출과 세수입을 균형 있게 맞추는 것을 목표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그는 "영국 국민은 결코 공공 재정에 대한 위험을 감수하지 않으리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이 정부의 신뢰를 보냈다"고 강조했다.

리브스 장관은 "가을에 약속했듯, 이 성명에는 추가적인 세금 인상이 포함되지 않았다"고 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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