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채가, 하락세 이어가…트럼프 관세우려 완화
  • 일시 : 2025-03-26 22:42:55
  • 美 국채가, 하락세 이어가…트럼프 관세우려 완화



    출처: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국채가격이 동반 하락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 관세에 대해 유연한 태도를 보였기 때문이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26일(미국 동부시간) 오전 9시 30분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보다 3.20bp 오른 4.3390%에 거래되고 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0.70bp 상승한 4.0100%였다.

    3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2.80bp 오른 4.6830%에 손바뀜이 일어나고 있다.

    10년물과 2년물 간 금리 차이는 전날의 30.4bp에서 33.9bp로 확대됐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국채금리 오름세는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에 대해 유연한 입장을 보였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보수성향 매체 뉴스맥스와 인터뷰에서 "사실, 나는 아마도 상호적으로 하는 것보다 더 관대할(lenient) 것이다. 왜냐하면 내가 상호적이라면 많은 사람이 매우 힘들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상호관세 예외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는 진행자의 언급에 "예외는 너무 많지 않을 것이다. 너무 많은 예외는 원치 않는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우리는 (상호관세로) 엄청난 성공을 거둘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너무 과한 것 아니냐'라고 말할 것"이라며 "그러나 중국, 인도, 브라질, 또는 다른 많은 곳에서 수년간 우리에게 이런 일을 해왔다. 그래서 우리는 그저 상호적(reciprocal)으로 할 것"이라고 했다.

    B.릴리 웰스의 아서 호건 수석 시장 전략가는 "관세는 계속해서 주목받을 것이며 트레이더는 4월 2일에 발효될 미국 상호 관세에 대한 업데이트를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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