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하락…리스크오프 속 엔화 매수세
(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27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하락(엔화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6411)에 따르면 오후 1시59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23% 하락한 150.199엔에 거래됐다.
달러-엔 환율은 장 초반 하락한 뒤 낙폭을 이어갔다.
간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수입 자동차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방침을 발표했다. 일본 경제는 자동차 산업의 비중이 큰 만큼 우려가 빠르게 확산했다. 이에 위험자산 선호가 줄면서 주식에 매도 주문이 몰렸고, 안전통화인 엔화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와 관련해 "일본 정부는 모든 대응 가능한 선택지를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의 대응 의지를 보여줬지만 시장의 근본적인 불안 심리를 완화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았다.
한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20% 내린 104.305를 나타냈다. 유로-엔 환율은 보합인 161.90엔, 유로-달러 환율은 0.26% 오른 1.07796달러에 각각 거래됐다.

mjlee@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