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런던장서 1,465원대 정체…美GDP 앞두고 좁은 등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465원대에서 정체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27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5시13분 현재 전일대비 1.50원 하락한 1,464.8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정규장에서 1,465.30원에 하락 마감했다.
정규장 마감 이후 환율은 1,465원선 부근에서 하방경직성을 유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산 자동차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 조치에 서명했다는 소식에 위험회피 심리가 부각됐던 부분은 점차 관망세로 전환됐다.
유럽장으로 접어들면서 달러화는 오는 4월 2일 상호관세 시행을 앞둔 경계심이 지속되는 양상이다.
다만, 달러 인덱스가 104.48로 하락하면서 달러화는 좁은 등락폭을 이어갔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37%대로 상승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야간거래 시간대에 발표될 미국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 미국 국채금리 등을 살피고 있다.
3월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이날 발표된다.
한 증권사 외환딜러는 "미국 4분기 GDP가 나오는데 트럼프 관세 압력이 반영되지 않았으면 나쁘지는 않을 수 있다"면서도 "주말에 개인소비지출(PCE) 발표도 앞두고 있어 영향은 크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GDP가 안좋게 나오면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할 수 있어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0.018엔 하락한 150.55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달러 오른 1.076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2725위안으로 약간 하락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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