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美GDP 앞두고 달러 약세 반영…1.80원↓
  • 일시 : 2025-03-27 21:03:59
  • 달러-원, 美GDP 앞두고 달러 약세 반영…1.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야간 연장거래 시간대에 1,465원선을 밑돌았다.

    27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8시45분 현재 전일대비 1.80원 하락한 1,464.5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정규장에서 1,465.30원에 하락 마감한 후 약간 하락폭을 키웠다.

    오는 4월 2일 상호관세 시행을 앞두고 위험회피 심리가 이어졌지만 달러 매수세는 제한됐다.

    달러 인덱스가 104.34로 하락하면서 달러화는 무거운 흐름을 이어갔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발표되는 미국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등을 기다리고 있다.

    미국 GDP가 부진하게 나올 경우 경기 둔화 우려가 불거질 수 있는 만큼 달러 약세에 무게가 실렸다.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4.39%대로 올랐지만 달러화 변동폭은 크지 않았다.

    한편, 이날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화상 면담을 한 유로클리어 최고경영자(CEO)가 "내달초 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FTSE)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최종 점검 결과는 긍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원화 강세에 무게가 실렸다.

    한 은행 외환딜러는 "달러인덱스와 달러-위안 환율 따라 내려가는 흐름"이라며 "미국 GDP와 주간 신규 실업수당 발표를 기다리면서 달러 약세로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0.30엔 상승한 150.83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3달러 오른 1.078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2726위안으로 약간 내렸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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