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위험회피 속 강보합…0.60원↑
  • 일시 : 2025-03-28 11:29:39
  • [서환-오전] 위험회피 속 강보합…0.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위험회피 분위기 속에 강보합 흐름을 이어갔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24분 현재 전일대비 0.60원 오른 1,465.90원에 거래됐다.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오후 3시30분보다 0.70원 상승한 1,466.00원에 개장했다.

    개장 이후 1,467.90원에서 상단을 확인한 뒤 하락세를 타고 보합권으로 내려왔다.

    고점에서 분기말 네고물량이 다소 유입된 영향이라고 딜러들은 전했다.

    환율은 한때 1,464.50원까지 밀리며 약보합권으로 내리기도 했으나 다시 소폭 오름세를 유지 중이다.

    아시아 장에서 달러화는 트럼프 관세 발언에 따른 위험선호 위축 속에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달러 인덱스는 104.3선 아래에서 움직였다.

    국내증시는 다소 큰 폭으로 하락하며 위험회피를 반영했다. 코스피가 1.8% 밀렸고, 코스닥은 1.5%가량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4천억원 가까운 순매도를 보였다.

    일본은행(BOJ)은 지난 3월 18~19일 열린 금융정책결정회의의 의견요약서에서 "미국발 하방 위험이 급격히 커졌다"는 한 위원의 경기 진단을 이날 공개했다.

    엔화는 일본 3월 근원 CPI 상승세가 지속하는 것으로 발표된 직후 강세 압력을 받았다.

    중국 인민은행(PBOC)은 위안화를 절상 고시했다.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011위안(0.02%) 내려간 7.1752위안에 고시됐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위험회피 분위기 속 보합권에서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한 증권사 외환딜러는 "리스크 오프이긴 한데, 생각보다 네고 물량이 있는 것 같다"면서 "분기 말 상황에서 환율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고, 오늘은 당장 특별한 방향성을 갖고 움직이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오후에도 조용할 것 같다"면서 "1,460원대 중후반에서 오르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은행의 외환딜러는 "특별한 뉴스나 이벤트가 없는 상황"이라며 "오후에도 보합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이 보합을 나타낸 가운데 0.70원 상승 개장했다.

    장중 고점은 1,467.90원, 저점은 1,464.50원으로, 일일 변동폭은 3.40원에 그쳤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37억달러로 예상됐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이 유가증권시장에서 3천41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284엔 내린 150.755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70달러 내린 1.07947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72.25원을, 위안-원 환율은 201.62원을 나타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2692위안을 기록했다.

    jy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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