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하락…CPI 호조 속 금리인상 기대↑
(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28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하락(엔화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6411)에 따르면 오후 2시37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14% 떨어진 150.820엔에 거래됐다.
달러-엔 환율은 장 초반 내린 뒤 하락세를 이어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 발표가 오히려 미국 경기의 발목을 잡을 거란 우려가 불거지면서 달러화 강세가 제한됐다.
일본 내에선 위험자산인 주식을 팔고 안전통화인 엔화를 사들이려는 수요가 나타났다. 니케이225 지수는 갭 하락해 출발한 뒤 낙폭을 꾸준히 키웠다.
오전에는 일본 3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됐다. 전문가 예상치와 전월치를 웃돈 가운데 일본은행의 긴축 정책이 지속할 것으로 시장은 내다봤다.
비슷한 시각 일본은행은 지난 18~19일 실시된 금융정책결정회의 의사록 요약본을 공개했다. 위원들은 미국발 불확실성에 따라 금리를 동결했다면서도 "불확실성이 높다고 해서 무조건 금융 완화를 지속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한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08% 오른 104.334를 나타냈다. 유로-엔 환율은 0.26% 내린 162.69엔, 유로-달러 환율은 0.12% 하락한 1.07870달러에 각각 거래됐다.

m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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