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 일시 : 2025-03-31 08:55:25
  •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김지연 기자 = 서울외환시장 딜러들은 31일 달러-원 환율이 1,470원선 전후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자동차에 25% 관세 부과 방침을 밝히면서 리스크 오프 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달 2일 발표되는 상호관세 조치가 외환시장에 주요 재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날부터 재개되는 공매도 역시 달러-원 환율의 주요 변동 요인이 될 전망이다.

    딜러들은 공매도 재개로 국내증시가 하락할 경우 달러-원 환율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분기 말 네고 물량이 출회할 가능성, 1,470원대 레벨 고점 인식 등은 상승 속도를 조절할 요인으로 관측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 28일밤 1,467.95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4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466.50원) 대비 3.85원 오른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465~1,475원 범위로 제시됐다.

    ◇ A은행 딜러

    지난주 금요일부터 뉴욕 증시에서 계속 리스크 오프 분위기가 있었고, 공매도 재개는 상승 압력을 받을 수 있는 요소다. 외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 유입된다는 측면에서 공매도 재개가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요인이나, 지금 시장 분위기 자체가 그렇게 좋지는 않다. 단기적으로는 환율을 끌어올리는 분위기를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레인지 : 1,465.00~1,475.00원

    ◇ B은행 딜러

    전반적으로 뉴욕장부터 리스크오프 분위기가 있어서 1,470원대 초반 상향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1,470원대에서 레벨 고점 인식 경계감이 확실히 존재하고, 분기 말 네고 물량이 나올 가능성도 있어서 이러한 부분이 상승 속도를 조절할 것으로 생각된다. 장중에 공매도 재개가 되다 보니, 이러한 부분이 지금껏 공매도가 재개된 경우 환율이 오른 경우가 많아서, 공매도에 따라 증시가 많이 부진한다면 충분히 환율 상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본다.

    예상 레인지 : 1,465.00~1,475.00원

    ◇ C은행 딜러

    공매도 재개보다는 지난주에 뉴욕 증시가 많이 빠진 것을 주목하고 있다. 관세 조치에 대한 우려가 외환시장에 더 강하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 주식시장이 빠지는 것은 결국 환율 상승과 연동이 될 텐데, 이것이 꼭 공매도와 연관이 될 것이라고 보지는 않는다. 글로벌 장과 연동해서 주가가 움직일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주가가 하락한다면 환율 상승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예상 레인지 : 1,465.00~1,475.00원

    jy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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