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미국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속 달러-엔 하락
  • 일시 : 2025-03-31 14:51:19
  • [도쿄환시] 미국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속 달러-엔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31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하락(엔화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6411)에 따르면 오후 2시37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57% 내린 149.012엔에 거래됐다.

    달러-엔 환율은 장 초반 하락 출발한 뒤 오전 장 내내 우하향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강화 움직임으로 미국 내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진 가운데 이날 오전 미국 국채 장기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에 대한 선호가 줄었다.

    특히 지난 주말 미국 소비자심리지수가 악화하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가 이례적인 속도로 치솟으면서 스태그플레이션(저성장·고물가) 위험이 확산했다. 이에 같은 안전통화여도 달러보다 엔화를 선호하는 현상도 두드러졌다고 분석된다.

    또 이날 닛케이225 지수가 장중 4% 넘게 급락하는 등 일본 내 위험자산 선호가 약해지면서 주식보다 엔화를 매수하려는 움직임도 감지됐다.

    다만 달러-엔은 오후 장에서 하락분을 일부 되돌렸다. 중간결제 때문에 수입기업 등에서 엔화를 매도하고 달러를 사는 움직임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한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15% 하락한 103.841을 나타냈다. 유로-엔 환율은 0.48% 떨어진 161.48엔, 유로-달러 환율은 0.17% 상승한 1.08370달러에 각각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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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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