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스와프, 美 금리 하락에 1년물 급등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FX 스와프포인트는 미국 국채 금리가 다소 큰 폭으로 하락한데 따라 1년물이 급등했다.
다른 기간물은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31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장보다 0.90원 오른 -26.70원에서 거래됐다.
6개월물은 전장대비 0.10원 높아진 -14.50원을 기록했다.
3개월물은 전장과 같은 -7.25원이었다.
1개월물은 전장보다 0.05원 오른 -2.35원을 나타냈다. 시초가(-2.30원) 대비로는 0.05원 밀린 셈이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075원이었고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07원에 호가됐다.
미국의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에 미 국채 1년물 금리는 지난 주말 6bp 밀렸고, 이날 아시아 거래에서도 5bp가량 추가 하락했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미국 금리가 많이 하락한 것이 장기물 스와프포인트 상승의 주요한 원인이었다"면서 "분기 말임에도 역내에서 자금이 부족하거나 그런 느낌은 아니었고, 초단기도 연속성 있게 비슷한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금리가 빠진 정도에 비해 많이 오른 것은 맞지만 최근 디스카운트 폭이 다른 테너와 비교해 매우 큰 점을 고려하면 되돌림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단기물 쪽이 오르다가도 셀물량이 다시 나오면서 오르지 못하는 수급 영향이 컸다"고 말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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