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 올해 美성장률 2.0→1.5%로 하향…"연준 3회 인하"(상보)
(뉴욕ㆍ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ㆍ정윤교 기자 = 미국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올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기준금리를 3회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30일(현지시간) 메모에서 연준이 올해 7월과 9월, 11월에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의 기존 입장은 금리 인하 2회였다. 1회 늘어난 것이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말 핵심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전망치를 3.5%로 제시하며 기존보다 0.5%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미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2.0%에서 1.5%로 하향 조정했다. 미국의 경기 침체 가능성은 35%로 15포인트 올려잡았다.
골드만삭스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의 연말 목표치를 6,200에서 5,700으로 떨어뜨렸다. 현재까지 나온 월가 IB의 예측치 가운데 가장 낮다. 종전 최저치는 바클레이스의 5,900이다.
골드만삭스는 평균 미국 관세율이 작년에 예측한 수준보다 5%포인트 높은 15%로 제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4월 2일 상호관세로 평균 15%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럽은 미국보다 사정이 더 안 좋을 것으로 추정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나머지 기간에 유럽연합(EU)의 성장이 '거의(little)'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기술적으로 올해 경기침체에 빠질 수 있다고도 진단했다.
골드만삭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EU를 상대로 15%의 상호관세를 부과해, 유럽이 떠안는 실효 관세율이 20%포인트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골드만삭스는 "우리는 새로운 관세에 따라 EU의 실질 GDP가 이전의 기본 전망 대비 0.25%포인트 추가로 내려갈 것으로 추정한다"면서 내년 말까지 관세가 없다는 시나리오와 비교했을 때 GDP는 총 0.7%포인트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ECB가 올해 4월과 6월, 7월에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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