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 "헤지펀드, 작년 7월 이후 가장 빠르게 주식 처분"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증시의 변동성이 급격히 커지면서 헤지펀드들이 작년 7월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주식을 팔아치웠다.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newsimage.einfomax.co.kr/AKR20250401004700016_01_i.jpg)
31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의 프라임 브로커리지 부문 데이터에 따르면 헤지펀드는 지난주까지 6주 연속으로 전 세계 주식을 순매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주에는 작년 7월 이후 가장 큰 규모로 포트폴리오를 축소했다.
골드만은 지난주 매도 규모가 지난 5년 가운데 주간 기준으로 두 번째로 컸다고 전했다.
헤지펀드들은 특히 기술주에서 대규모로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개월 중 가장 빠른 속도로 기술주를 매도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트레이딩 데스크도 헤지펀드 및 기타 자산운용사 사이에서 강한 약세 심리가 감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BofA의 트레이딩 데스크는 이날 투자자들에게 보낸 노트에서 "모든 투자자와의 대화에서 매우 약세적인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다"며 "롱-숏 포트폴리오는 위험 및 익스포저(위험 노출) 측면에서 상당히 보수적으로 운용되고 있는 것 같고 롱-온리 투자자들도 매우 방어적인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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