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원 "글로벌 무역갈등, 국내외 성장 하방 위험 증대"(종합)
  • 일시 : 2025-04-01 16:23:34
  • 금통위원 "글로벌 무역갈등, 국내외 성장 하방 위험 증대"(종합)



    (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이 글로벌 무역갈등으로 국내외 성장의 하방위험이 증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1일 한은이 공개한 지난 3월 13일 통화신용정책보고서와 관련한 비통방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을 보면 일부 위원은 "글로벌 통상환경의 변화가 이번 통화신용정책보고서 작성 대상기간 중 가장 큰 여건 변화"라고 언급했다.

    이 위원은 "글로벌 무역갈등으로 국내외 성장의 하방 위험이 증대되고 주요국 인플레이션 경로 및 통화정책 기조에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요국의 보호무역 강화가 국내외 성장, 금융 및 외환시장에 미친 영향을 상세히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른 일부 위원은 미국의 성장세 둔화 우려 증대 및 주가 조정, 유럽의 경기부양 정책 기대감 등 최근 상황을 충실히 반영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일부 위원들은 서울 일부 지역의 토지거래 허가구역 해제 이후 주택가격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는 점을 자세히 언급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또다른 일부 위원은 환율 변동성 증대에도 외화자금시장이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점을 전달하기 위해 외화자금 조달여건과 관련한 내용을 추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5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5.2.25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


    jhson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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