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스와프, 초단기 오르며 대부분 상승…1년은 약보합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초단기물이 소폭 오름에 따라 기간물이 대부분 상승했다.

다만 1년물은 전날 크게 오른 것을 되돌리며 소폭 내렸다.

1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장보다 0.10원 내린 -26.80원에서 거래됐다.

6개월물은 전장보다 0.30원 내린 -14.80원을 기록했다. 거래일수를 보정한 시초가(-15.10원) 대비로는 0.30원 올랐다.

3개월물은 전장보다 0.15원 오른 -7.10원이었다.

1개월물은 전장보다 0.20원 내린 -2.55원을 나타냈다. 시초가 대비로는 0.10원 상승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065원이었고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065원에 호가됐다.

외화자금시장은 이날 특별한 재료 없이 다소 한산한 움직임을 보였다고 딜러들은 평가했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종가가 오르기는 했지만 실제로 거래가 체결된 가격은 낮았다"면서 "이 때문에 딜러들이 느끼기에는 가격 변동이 크지 않았고, 수급 들어온 게 일부 처리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증권사의 한 외환딜러는 "6개월과 3개월 비드가 셌다. 다만 거래 자체가 활발하지 않았고 최근에는 한쪽으로 포지션이 나오면 그쪽으로 쏠리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상호관세 부과에다 정치 리스크가 있어 시장이 웅크리는 듯한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smjeong@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