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월 구인 약 757만건…전망 하회ㆍ고용 둔화 신호(상보)
  • 일시 : 2025-04-01 23:23:10
  • 美 2월 구인 약 757만건…전망 하회ㆍ고용 둔화 신호(상보)

    시장 전망치 763만건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2월 미국의 구인 건수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고용시장이 점차 둔화되고 있다는 신호가 감지된 것이다.

    1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2월 구인ㆍ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계절 조정 기준으로 구인 건수는 757만건으로 집계됐다.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전망치(화면번호 8808) 763만건보다 약 6만건 정도 적다.

    1년 전 같은 기간(845만건)과 비교하면 87만7천건 감소했다. 직전 달(776만건)과 비교해서는 약 20만건 줄었다.

    수치상으로 둔화했지만, 절대적인 규모 면에서는 팬데믹 이전 수준보다 높다. 여전히 '건강한' 고용시장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구인 비율(job openings rate) 4.5%로 나타났다. 전달보다 0.2%포인트 내려갔다. 구인 공고 비율은 전체 고용 및 구인의 합에서 구인의 비율을 산출한 것이다.

    2월 퇴직(separations)은 526만건으로 나타났다. 전체 퇴직 비율(separations rate)은 3.3%로 전달과 같았다.

    퇴직자 수는 이직을 위한 자발적 퇴직(quits)과 해고(layoffs and discharges) 등 비자발적인 퇴직을 포함한다.

    자발적 퇴직인 이직(quits)은 320만명으로 집계됐다. 이직률은 2.0%로 전달과 같았다. 1년 전과 비교하면 27만3천건 감소했다.

    이직을 위한 자발적 퇴직은 노동자들이 일자리 전망에 대해 얼마나 자신감을 보이는지를 평가하는 주요 지표로 여겨진다. 경기 전망이 비관적으로 되고, 이직에 따른 보상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이직률이 낮다.

    해고 및 방출(layoffs and discharges)은 179만건이었다. 해고율은 1.1%로 역시 직전 달과 동일했다.

    2월 채용(hires)은 540만건이었다. 채용 비율은 3.4%로 전달과 같았다. 채용 비율은 전체 고용 중 채용 비율을 산정한 것이다.

    미국 노동부 자료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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