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먼드 연은 총재 "트럼프 관세, 물가·고용 모두에 영향"
  • 일시 : 2025-04-01 23:49:22
  • 리치먼드 연은 총재 "트럼프 관세, 물가·고용 모두에 영향"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정책과 관련해 "분명히, 그중 일부는 가격에 반영될 것이고, 그래서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출처 :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바킨 총재는 이날 뉴욕 외교 관계위원회가 주최한 토론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가) 어디에 도달하는지 지켜보는 것은 매우 흥미로울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바킨 총재는 관세가 노동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가격 인상으로 수요가 줄면서 매출이 감소할 것이라는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바킨 총재는 "가격을 인상할 수 없는 회사라면 중간이윤(마진)이 내려간다"며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게 될 것이고 그것은 직원 수를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로 가격에 더 큰 비용을 지불하고 싶지 않은 소비자와 가격을 인상해야 하는 상품 및 서비스 공급자 간에 '케이지 매치'가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바킨 총재는 올해 연방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투표권이 없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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