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방산수출 현황 점검…민관 협력으로 200억弗 목표 달성
  • 일시 : 2025-04-02 16:37:50
  • 대통령실, 방산수출 현황 점검…민관 협력으로 200억弗 목표 달성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대통령실이 방위 산업 분야의 수출 현황을 점검하고 지속 가능한 수출을 위한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대통령실은 2일 인성환 국가안보실 제2차장 주재로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제7차 방산수출전략평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회의는 안보실 주도로 정부와 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방산 수출 현안과 발전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방부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방위사업청 등 정부 부처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현대로템, 풍산, HD현대중공업, KAI, LIG넥스원 등 방산기업,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올해 방산 수출 200억달러 이상이라는 목표를 흔들림 없이 달성하기 위해 긴밀히 소통하며 협력하기로 했다.

    폴란드와의 K2 전차 2차 이행 계약 협상을 비롯해 진행 중인 여러 건의 방산 수출 협상에 대해 정부와 기업들이 '원팀 정신'으로 힘을 모아 공조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 미국 정부의 안보 및 산업정책 기조 변화에 따른 영향과 대응 방향에 대해 살펴보고, 트럼프 정부가 강조해 온 보수·수리·정비(MRO) 협력 확대 등 조선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대외 환경 변화와 경쟁국들의 견제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수출 대상 다변화를 위해 중남미 시장을 개척하는 방안을 살펴보고 거점 국가에서 공동사절단과 홍보관을 운영하기로 했다.

    정부의 수출금융 지원 강화와 정부 대 정부 간 국방·군사협력 채널 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인성환 차장은 "방위산업은 국가 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가 큰 전략산업으로 '글로벌 방산 4대 강국' 달성을 위해 정부와 기업이 원팀으로 공조해야 한다"며 "오늘 논의된 다양한 의견들을 고려해 정부 지원 정책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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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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