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美관세 앞두고 1,460원대 초반서 관망…8.90원↓
  • 일시 : 2025-04-02 21:14:49
  • 달러-원, 美관세 앞두고 1,460원대 초반서 관망…8.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야간거래에서 1,460원 초반대에서 관망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가 임박한 상황에서 변동성이 제한된 흐름이다.

    2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9시 10분 현재 전장대비 8.90원 하락한 1,463.00원에 거래됐다.

    이날 정규장 기준 종가는 1,466.60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정규장에서 네고물량 우위 속에 다소 큰 폭으로 하락했다. 원화만 유독 강세를 나타냈다.

    런던장에서 환율은 1,460원 초반대로 더 떨어졌다.

    상호관세 발표를 앞둔 경계감 속에도 롱포지션 청산과 당국 개입 경계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1,460원 초반대 진입 후에는 횡보세를 나타냈다.

    달러 인덱스는 소폭 내린 104.07선에서 움직였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달러 인덱스가 소폭 약보합세를 보이지만 원화가 달러화 흐름에 동조하는 것은 아닌것 같다"면서 "위안화가 강세인 점을 좀 더 예민하게 반영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관세는 결과가 크게 다르게 나올 수 있고, 시장 반응도 마찬가지로 보고 있다"면서 "시장이 관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370엔 내린 149.219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27달러 오른 1.08020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은 0.0039위안 하락한 7.2755위안에 움직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79.61원을 나타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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