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월 ADP 민간고용 15만5천명 증가…시장 예상치 큰폭 상회(상보)
예상치 10만5천명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올해 3월 미국의 민간 고용이 시장 전망치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2일(현지시간)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달 민간 고용은 전달보다 15만5천명 증가했다.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화면번호 8808) 10만5천명보다 5만명가량 많다.
2월 수치(7만7천→8만4천명)는 상향 조정됐다.
업종별로 보면 상품 생산 부문은 2만4천명 늘었다.
세부적으로 제조업은 2만1천명, 건설은 6천명 각각 증가했다. 천연자원ㆍ광산은 3천명 감소했다.
서비스 제공 부문은 13만2천명 늘었다.
전문ㆍ비즈니스 서비스가 5만7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금융(3만8천명), 레저ㆍ호텔업(1만7천명), 교육ㆍ건강 서비스(1만2천명), 기타 서비스(1만1천명), 정보(3천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무역ㆍ운송ㆍ유틸리티 분야는 6천명 줄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에서 5만9천명, 중견기업 4만3천명, 소기업 5만2천명 등 크기를 가리지 않고 모두 증가했다.
소기업 가운데서는 특히, 1~19인의 사업장에서 4만2천명 증가했다.
소기업은 1인 이상 49인 이하, 중견기업은 50인 이상 499인 이하, 대기업은 500인 이상인 사업장이다.
3월 임금은 4.6% 상승했다. 이직자의 임금 상승률은 6.5%였다.
넬라 리처드슨 ADP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정책 불확실성과 비관적인 소비자에도 3월 숫자는 모든 크기(기업 규모별)의 고용주와 경제에 좋았다"고 평가했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는 2천500만명 이상의 미국 직원에 대한 급여 데이터를 기반으로 측정한다. 통상 미국 노동부 비농업 부문 고용보고서를 앞두고 발표된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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