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국산 상품에 25% 상호관세 부과(상보)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최진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한국산 상품에 대한 상호관세를 25%로 부과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미국을 다시 부유하게' 행사에서 이렇게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본 관세(Base line tariff)는 10%로 제시했다. 모든 국가에 최소 10%의 관세를 부과한다는 것이다. 영국과 브라질, 싱가포르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트럼프는 무역적자 규모가 큰 '최악 국가'로 지칭한 국가에는 상호관세를 부과한다. 유럽연합(EU)은 20%, 중국은 34%, 일본 24%, 인도 26%, 남아프리카공화국 30%, 스위스 31%, 인도네시아 32%, 베트남 46% 등이다. 한국도 25%로 책정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수년간 열심히 일하는 미국 시민은 다른 국가들이 부유하고 강력해지는 것을 지켜봐야 했다"면서 "대부분은 우리의 희생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우리가 번영할 차례"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 관세는 해당 국가가 미국 상품에 부과하는 세금 및 비관세 장벽에 대한 정부 집계에 근거한다"면서 "무역 교역국은 계산된 금액에서 절반에 해당하는 세금만 부담하게 된다"고 했다.
따라서 완전한 의미의 '상호관세'는 아니라고 트럼프 대통령은 부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자리와 공장이 다시 활기를 되찾을 것"이라며 상호관세가 미국의 "황금기"를 다시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국내 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외국 시장의 개척하고, 외국 무역장벽을 허물고, 궁극적으로 국내 생산을 늘어나 경쟁이 더 치열해지고, 소비자 가격은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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