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액, 소폭 늘었지만 두 달째 4천100억달러 하회
3월말 외환보유액 전월대비 4.5억달러 증가한 4천96억6천만달러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두 달 연속 4천100억 달러를 하회했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3월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천96억6천만 달러로 전월(4천92억1천만 달러) 대비 4억5천만 달러 증가했다.
3개월 만의 증가세다.
올해 1월과 2월에는 각각 45억9천만달러, 18억달러 감소했었다.
한국은행은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왑거래 등에도 불구하고 분기말 효과로 인한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 증가, 미 달러화 약세에 따른 기타 통화 외화자산의 미달러 환산액 증가, 외화자산 운용 수익 증가" 등에 보유액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에는 달러 인덱스가 약 3% 하락했다.
또 분기 말에는 국제결제은행(BIS) 비율 준수를 위해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이 증가했다.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 3천615억3천만달러(88.3%), 예치금 241억7천만달러(5.9%), 특별인출권 149억8천만달러(3.7%), 금 47억9천만달러(1.2%), 국제통화기금(IMF) 포지션 41억9천만달러(1.0%)로 구성됐다.
지난 2월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세계 9위 수준이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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