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3월 합성 PMI 확정치 50.9…전망치 상회ㆍ7개월來 최고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3월 유로존 합성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가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3일(현지시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과 함부르크상업은행(HCOB)에 따르면 지난 달 유로존 합성 PMI 확정치는 50.9로 집계됐다.
7개월 만에 최고치이며,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50.4)를 웃돈다.
독일의 합성 PMI 확정치는 51.3으로 예비치(50.9)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10개월 내 최고치다.
프랑스는 48.0으로 예비치보다 1.0포인트 높아졌다.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숫자다.
스페인은 54.0으로 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유로존 서비스업 PMI 확정치는 51로 전달(50.6)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HCOB의 사이러스 드 라 루비아 이코노미스트는 "작년 말에는 유로존이 경기 침체에 빠지는 것처럼 보였지만, 올해 초에는 상황에 다소 안정됐다"면서 "합성 PMI는 3개월 연속 확대 영역에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미국의 관세는 유로존 경제를 다시 빠르게 궤도에서 이탈시킬 수 있다"면서 "유로존 최대 경제국(독일)이 계획한 재정 패키지는 환영할 만한 수단이며, 유로존 전체로 보면 경기 침체 위험을 크게 줄여준다"고 진단했다.
영국의 3월 합성 PMI 확정치는 51.5로 전달(50.5)보다 1.0포인트 올랐다. 그러나 예비치(52.0) 대비 0.5포인트 내려갔다.
서비스업 PMI 확정치는 52.5로 예비치(53.2)보다 0.7포인트 내려갔다. 직전 달(51.0)보다 개선되긴 했다. 7개월 내 최고치이기도 하다.
S&P글로벌의 경제 책임자인 팀 무어는 "3월 데이터에서 영국 서비스 부문의 성장이 2024년 8월 이후 가장 빠르게 가속했다"면서 "신규 주문이 다시 증가하면서 전반적으로 사업 활동이 촉진됐다"고 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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