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 연준 이사 "인플레 지표, 이미 관세 영향 드러내…지속적인지 주시"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가 이미 관세 영향을 드러내고 있다며 그와 같은 압력이 지속될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리사 쿡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가 말했다.
쿡은 3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대학에서 가진 강연에서 인플레이션 지표가 이미 관세의 영향을 나타내고 있다며 "관세에 따른 물가 압력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는지 증거를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쿡은 "관세로 성장률 둔화와 물가상승률의 개선이 정체될 가능성이 있다"며 "인플레이션은 상방 리스크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정부 정책 변화와 경제 전망 변화로 불확실성이 증가했다며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에 이상 징후가 있는지 주의 깊게 관찰 중"이라고
쿡은 "현재 경제는 불확실성의 시기에 진입했다"며 "불확실성 완화와 인플레이션 둔화는 금리인하 여건을 마련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현재로선 정책 기조 유지가 적절하다"며 "연준의 정책은 경제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만 지금은 인내하면서도 주의 깊게 데이터를 지켜봐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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