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금융용어] 국가 AI 안보 협의회



◆국가 AI(인공지능) 안보 협의회(National AI Security Consultative Group)는 정부가 AI 관련 안보 위협에 대한 국가 차원의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출범한 범정부 협의체다.

대통령실 주도로 운영되며 국가정보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교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등 정부 기관이 참석한다.

협의회는 지난달 개최한 첫 회의에서 AI 안보 위협 실태와 부처별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협력 과제 등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대통령실과 유관기관이 AI 안보 관련 정책과 현안을 신속하게 공유하고 논의해 AI 안보 위협에 통합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회의를 주재한 왕윤종 국가안보실 3차장은 "생성형 AI 등 빠르게 발전하는 AI 기술이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가져오고 있는 반면, 동시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AI 기술 오용과 통제력 상실 등으로 중대한 사이버 안보 위협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국가안보 차원에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향후 국가안보실은 관계부처 간 논의가 필요할 경우 협의회를 가동하고, AI 관련 공공기관들로 구성된 별도의 실무 그룹도 운영할 예정이다. (경제부 신윤우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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