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대통령 파면 선고 이후 1,430원대 후반…28.20원↓
  • 일시 : 2025-04-04 13:42:33
  • [서환] 대통령 파면 선고 이후 1,430원대 후반…28.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윤석열 대통령 파면 선고 이후 1,430원대 후반에서 제한된 등락폭을 나타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33분 현재 전일대비 28.20원 급락한 1,438.8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450.50원에 급락 개장한 후 한때 1,430.2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 결과를 발표하는 동안 달러화는 하락폭을 키웠다.

    하지만 윤 대통령에 대한 파면이 확정되자 달러화는 잠시 주춤하며 1,440원대로 하락폭을 축소했다.

    오후 들어 달러-원 환율은 1,430원대 후반에서 등락폭이 제한되는 양상을 보였다.

    국내 증시가 하락하고, 외국인 주식순매도가 컸음에도 달러화는 크게 반등하지 않았다.

    이날 오후 코스피는 1.67%, 코스닥지수가 0.72% 하락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1천860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 인덱스는 101.71대에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한 증권사 외환딜러는 "일단 전일 글로벌 달러가 많이 빠졌는데, 달러-원 환율이 이와 연동해서 움직이는 걸로 보인다"면서 "다만 지금 상황에서는 추가로 하락할 공간이 많은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워낙 시장에서 위험회피 심리가 강하다 보니, 지금 원화가 강세로 갈 만한 상황은 또 아닌 것 같다"면서 "오늘 저점은 이미 확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0.30엔 하락한 145.71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35달러 오른 1.1084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87.40원을, 위안-원 환율은 198.52원을 나타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2487위안으로 하락했다.

    syjung@yna.co.kr

    jy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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