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트럼프 취임 후 증발된 시총 10조弗 육박
그중 약 5조달러는 상호관세 발표 후 이틀간 증발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이날까지 미국 증시에서 증발된 시가총액이 10조달러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현지시간)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올해 1월 20일 트럼프가 취임하기 직전부터 이날까지 증발된 미국 증시 시총은 9조6천억달러에 이르렀다. 그중 5조달러는 전날과 이날까지 단 이틀 만에 사라졌다. 이는 미국 증시 역사상 2거래일 기준 최대 규모의 시총 감소액이다.
9조6천억달러는 이날 오전 장 기준으로 장 후반 주요 주가지수의 낙폭이 더 커진 것을 감안하면 증발된 시총은 10조달러에 달할 수 있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나스닥종합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모두 5% 이상 폭락하고 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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