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셋 백악관 경제고문 "각국이 협상 위해 줄선다…침체 걱정 마라"
  • 일시 : 2025-04-07 23:40:26
  • 해셋 백악관 경제고문 "각국이 협상 위해 줄선다…침체 걱정 마라"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과한 관세로 미국 경기침체에 대해 우려할 필요는 없다며 트럼프는 주말 내내 각국 정상들과 대화했다고 캐빈 해셋 미국 백악관 경제 고문이 말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도 겸하는 해셋은 7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는 효과가 입증된 정책에 더욱 집중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그러할 것"이라며 "하지만 동시에 우리 교역 상대국들의 목소리도 들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제조업과 농업에 유리한 훌륭한 거래를 제안해 온다면 대통령도 분명히 귀를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셋은 "트럼프가 주말 내내 세계 정상들과 통화했다"며 "각국이 거래를 체결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만이 밤새 접촉해왔고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무역 및 중동 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7일 백악관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특정 국가는 미국에 가격 탄력성이 낮은 상품을 공급하고 있기 때문에 결국 이들이 관세 부담을 떠안는다는 게 트럼프의 관점"이라며 "지금 그들이 모두 분노하고 보복 조치하려는 것은 대통령의 말처럼 그들이 실제 관세 부담을 지고 있다는 걸 의미한다"고 말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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