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中에 50% 추가 관세" 경고…"다른 국가와는 즉시 협상"(상보)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수입품에 5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 중국이 지난주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 34%의 보복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그러면서도 트럼프는 중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와는 관세 협상에 즉시 착수하겠다고 덧붙였다. 중국 고립 전략을 밀어붙이겠다는 의미다.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newsimage.einfomax.co.kr/AKR20250408002000016_01_i.jpg)
트럼프는 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계정에 "8일까지 중국이 34% 관세를 철회하지 않으면 미국은 중국에 5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며 "그것은 9일부터 발효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중국은 지난 4일 미국산 수입품에 34%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미국이 지난 2일 중국에 34%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데 따른 대응이었다.
트럼프는 그러면서 자신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으면 중국이 요청한 모든 대화는 취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신 중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와의 협상은 "즉각 개시될 것"이라고 밝혀 상호관세 협상이 두 갈래로 진행될 것임을 시사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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