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글러 연준 이사, 관세發 성장 우려에도 "인플레 억제가 우선"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아드리아나 쿠글러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이사는 7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이 상승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우선순위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쿠글러 이사는 이날 하버드대학교에서 강의를 마친 후 "내가 보기에는 지금 당장은 관세의 영향과 관련해서 인플레이션이 더욱 시급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쿠글러 이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사재기'가 나타나면서 올해 초 경제활동을 지원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무역 정책의 변화는 물가에도 약간의 상방 압력을 주고 있다는 징후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타이트한 정책을 사용하면 경제가 약화하고, 반면에 완화하게 하면 인플레이션이 높아질 수 있다"면서 "우리는 이 기간을 어떻게 해쳐나가야 할지 매우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쿠글러 이사는 미시간대 기대 인플레이션을 언급하면서도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 관련해서는 "여전히 확고하게 잘 자리 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를 유지하게 하고 싶다고 부연했다.
쿠글러 이사는 최근 증시폭락 등 금융시장의 변동성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았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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