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 일시 : 2025-04-08 08:43:43
  •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김지연 기자 = 8일 서울외환시장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미국과 중국의 관세 전쟁이 이어지는 데 따른 위험 회피 분위기 속에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이 34%의 맞불 관세를 부과한 데 대해 이를 철회하지 않으면 오는 9일부터 5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다.

    딜러들은 관세 전쟁의 추이와 함께 국내 증시 동향, 네고 물량 출회 등을 주시하고 있다.

    다만, 미국의 대(對)중국 추가 관세 부과가 당장 현실화하는 상황은 아니므로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란 의견도 나왔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 밤 1,468.3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5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467.80원) 대비 3.00원 오른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465~1,475원 범위로 제시됐다.

    ◇ A은행 딜러

    미국과 중국 간의 보복관세 여파가 불확실성을 야기해 원화와 위안화의 동조가 심화하고 있다. 그 부분에서 위험회피 심리가 발생해서 1,470원대로 상승할 것 같다. 다만, 오늘 삼성전자 실적이 예상을 상회했는데 국내 증시가 이를 어떻게 반영하느냐에 따라 장중 움직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1,470원 초반대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는데 이 수준에서 네고 물량이 나올 수 있다. 연고점인 1,475.50원 정도까지는 매력이 아직 크지 않아 1,470원 중반에서는 상단이 제한될 것 같다.

    예상 레인지 : 1,465.00~1,475.00원

    ◇ B은행 딜러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언 등 영향으로 달러-원 환율이 다시 상승하는 분위기다. 요즘 환율을 보면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한마디 한마디에 등락하는 모습이 연출되고 있다. 다만 현재 평균적인 레벨 자체가 많이 올라와 있다는 느낌이 들어, 간밤 뉴욕증시 영향이 그다지 크지 않을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예상 레인지 : 1,470.00~1,475.00원

    ◇ C은행 딜러

    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이 34% 관세를 철회하지 않으면 5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했는데 아직 실질적 부과 단계는 아닌 것 같다. 보복 관세는 늘 나오던 주제라서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본다. 다만 어제 뉴욕증시가 하락분을 일부 회복하면서 아시아장에서도 주식장이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래서 달러-원 환율이 소폭 내릴 것으로 예상한다.

    예상 레인지 : 1,466.00~1,474.00원

    ywshin@yna.co.kr

    jy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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