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F4 중심 높은 경계심 갖고 시장 면밀 모니터링"(종합)
  • 일시 : 2025-04-08 08:56:07
  • 최상목 "F4 중심 높은 경계심 갖고 시장 면밀 모니터링"(종합)

    "국내 금융·외환시장 변동성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 높아"



    (서울=연합뉴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에 참석, 회의 시작에 앞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이복현 금감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최상목 부총리, 김병환 금융위원장. 2025.4.8 [기획재정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F4 회의를 중심으로 높은 경계심을 가지고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 회의)에서 "국내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간담회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했다.

    미국 정부의 상호관세 부과 조치 발표 이후 글로벌 금융시장은 위험 회피 심리가 강화되며 미국·유럽·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급락하고 미 달러 대비 각국의 통화 가치는 큰 폭으로 등락하면서 변동성이 크게 높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도 전날 하락 폭이 확대되는 등 글로벌 증시에 동조하며 동반 하락했다.

    국내 채권·자금시장은 대체로 안정적인 모습이지만 계속 예의주시가 필요한 상황이다.

    최 부총리는 최근 금융시장 동향에 대해 "국내 요인보다 해외 요인이 변동성을 주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통상 환경 변화가 주요국 성장·물가·통화정책에 미치는 영향과 각 국별 정책 대응, 국내 경제에 대한 파급 효과 등을 면밀히 분석해야 한다"며 "필요 시 시장안정조치를 신속히 시행할 수 있도록 각 기관이 상황별 대응계획(컨틴전시 플랜)을 지속 점검·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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