핌코, 中부동산 시장 면밀 관찰…"신용시장의 선행지표"
  • 일시 : 2025-04-08 13:38:14
  • 핌코, 中부동산 시장 면밀 관찰…"신용시장의 선행지표"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세계 최대 채권운용회사인 핌코는 중국 부동산 시장이 신용시장에서의 선행지표로 작용한다며 부동산 시장을 매우 주의 깊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8일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에 따르면, 크리스천 스트랙 핌코 사장 겸 글로벌 신용 리서치 총괄은 "(중국) 부동산 시장이 안정되기 전에는 중국이 역외에서 발행하는 채권에 대한 관심이 많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부동산 거품이 핌코를 중국에 대해 더욱 조심스럽게 만든 건 아니다. 오히려 우리는 예전부터 부동산 거품이 위험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라며 "그건 중국이든, 미국이든, 일본이든, 신흥국이든 마찬가지다"라고 덧붙였다.

    스트랙 사장은 "전반적으로 아시아 채권시장은 금리 인하 등 경기부양 조치 덕분에 올해 초부터 시장 분위기가 개선되고 있다"며 "차입 비용 하락은 아시아 경제의 안정성을 회복시키는 데 기여했으며, 인공지능(AI) 기술의 급진적인 발전도 위험자산 선호 회복에 일조했다"고 덧붙였다.

    스트랙 사장은 "만약 경제 성과에서 아시아와 미국 간에 차별화가 조금이라도 생긴다면 아시아 크레딧 시장은 여전히 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있다"며 "인공지능(AI)과 전기차, 로봇, 재생에너지 분야 등 중국의 기술 역동성이 시장 회복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미국이 부과한 높은 관세는 확실히 도전이지만, 중국의 로봇 및 자동화 기술 발전은 그 영향을 상쇄할 수 있는 핵심 요소"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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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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