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글로벌 弱달러에도 1,470원대 반등…4.30원↑
  • 일시 : 2025-04-08 13:56:39
  • [서환] 글로벌 弱달러에도 1,470원대 반등…4.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글로벌 약달러 흐름 속에서도 1,470원대 초반으로 반등했다.

    미국과 중국의 관세 전쟁 본격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이 달러-원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52분 현재 전일대비 4.30원 상승한 1,472.10원에 거래됐다.

    달러-원 환율은 1,471.00원에 상승 개장해 한때 1,473.9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상승폭을 차츰 낮추던 달러-원은 1,466.30원에 하단을 확인한 뒤 1,470원대 초반대로 재차 반등하며 제한된 레인지에서 등락했다.

    중국 상무부는 이날 대변인 성명을 통해 미국의 대(對)중국 50% 추가 관세 부과를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달러화 약세에도 관세전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달러-원을 다시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국내 증시가 전일의 급락세를 딛고 반등했으나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는 이어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천50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 인덱스는 102.9대에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한 은행 외환딜러는 "오랜만에 주식도 반등하고, 리스크 센티먼트가 다소 살아나고 있어서 원화의 추가적인 약세는 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오늘 1,466원대까지 달러-원 하단이 내려갔는데, 추가 하락을 하기에는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 상하단 레인지에서 크게 움직이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오후장에서는 달러-원이 글로벌 달러 움직임을 따라가는 장세이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0.272엔 내린 147.55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73달러 오른 1.0977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6.99원을, 위안-원 환율은 200.38원을 나타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3392위안으로 하락했다.

    smjeong@yna.co.kr

    jykim2@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