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관세 협상 기대감에 달러-엔 낙폭 되돌림
  • 일시 : 2025-04-08 14:44:32
  • [도쿄환시] 관세 협상 기대감에 달러-엔 낙폭 되돌림



    (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8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하락(엔화 강세)했지만 오후 들어 낙폭을 보합권까지 되돌렸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6411)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3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08% 내린 147.708엔에 거래됐다.

    증시 출발 무렵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반락한 뒤 낙폭을 키웠다.

    비슷한 시간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국채 금리가 경기 우려 속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을 반영하며 내린 뒤 우하향을 연출한 데 연동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는 달러에 약세 재료다.

    다만 오후 들어 엔화에 약세 압력이 가해지면서 달러-엔 환율 낙폭이 보합권까지 줄었다.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7일(현지시간) 미국과 무역전쟁을 피하기 위해 협상할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세계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다소 후퇴했다.

    이에 더해 미일 무역 협상의 미국 측 대표자로 지명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일본이 신속하게 협상에 나선 대가로 "우선협상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위험 자산 선호를 부추겼다.

    일본 투자자들이 주식을 매집하면서 닛케이225 지수는 5%대 올라 아시아 주식시장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반대급부로 안전통화인 엔화는 매도했다.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41% 하락한 103.051을 나타냈다. 유로-엔 환율은 0.45% 오른 161.98엔, 유로-달러 환율은 0.50% 상승한 1.09598달러를 각각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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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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