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정책위원 "4월에 금리 인하해야"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게디미나스 심쿠스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은 8일(현지시간) "나는 여전히 4월에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리투아니아 중앙은행 총재이기도 한 심쿠스 위원은 이날 이코노스트림 미디어와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관련 "장기적 영향은 수요 감소, 성장 감소, 기업 신뢰 하락, 자본 지출 감소, 소비자 신뢰 하락이다. 모두 디플레이션"이면서 이렇게 제시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중기 목표에 수렴할 수 있도록 보다 완화적인 정책 기조를 취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연설에 나선 루이스 드 귄도스 ECB 부총재는 미국과 무역분쟁 관련 "유럽의 관점에서 볼 때 이것은 경각심을 깨우는 일"이라며 "(군사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더 자율적이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평가했다.
파급 효과에 대해서는 "우리가 아는 것은 새로운 국제 경제질서가 세계 경제의 더 큰 분열, 더 낮은 성장, 더 높은 인플레이션을 확실하게 수반할 것이고, 무역과 자본 흐름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ECB는 오는 17일 통화 정책회의를 개최하고 기준금리의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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