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총리, 트럼프 관세 겨냥 "완전히 상쇄할 도구 있어"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리창 중국 총리가 8일(현지시간) 부정적인 외부 영향을 "완전히 상쇄(offset)"할 충분한 정책 도구가 있다고 밝혔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리 총리는 이날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통화에서 이렇게 말했다.
리 총리는 올해 중국의 거시 정책이 다양한 불확실성을 고려했다며,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 유지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리 총리는 미국의 상호관세를 두고 "일방주의, 보호주의, 경제적 강압의 전형적인 사례"라며 "중국의 확고한 대응은 자국의 이익을 보호하는 것만 아니라 국제 무역 규칙을 수호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보호주의는 어떤 곳에도 이르지 못 한다"면서 "개방과 협력이 모든 사람에게 올바른 길"이라고 했다.
리 총리의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9일 추가 관세를 50% 부과할 수 있다는 위협 이후 나온 발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보복관세 34% 철회를 주문했는데, 중국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관세는 104%로 뛰게 된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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