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마켓 브리핑](4월9일)
  • 일시 : 2025-04-09 07:19:36
  • [뉴욕 마켓 브리핑](4월9일)



    *4월8일(현지시간)

    -뉴욕증시 : 다우 0.84%↓ S&P500 1.57%↓ 나스닥 2.15%↓

    -미 국채 10년물 금리 :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10.40bp 급등한 4.2610%

    -달러화 : 엔화에 약세, 유로화에 약세, 달러인덱스는 102.966으로 전장보다 0.492포인트(0.476%) 하락

    -WTI : 전장보다 1.12달러(1.85%) 하락한 배럴당 59.58달러



    *시황 요약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 추가 관세 선언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며 하락 마감.

    백악관이 중국의 보복관세에 대응해 총 104%에 달하는 상호관세 부과를 재확인하자, 장중 한때 4% 이상 급등했던 주요 지수는 급락 반전.

    나스닥은 장중 상승폭이 4.57%까지 확대됐다가 장 마감에는 2.15% 하락해 3대 지수 중 낙폭이 가장 컸으며, 다우와 S&P500도 4거래일 연속 하락.

    거시 불확실성에 '매그니피센트7' 기술주 일제히 하락. 애플 5.00%↓, 테슬라 4.90%↓, 아마존 2%대↓. 애플은 4거래일간 21% 하락하며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흐름.

    반면 유나이티드헬스 5.65%↑, 록히드 마틴 5.00%↑ 등 일부 종목은 정책 수혜 기대에 급등.



    △미국 국채금리는 장기물을 중심으로 급등.

    백악관의 상호관세 재확인 이후 주식과 달리 장기물 금리는 반등, 30년물 금리는 12.20bp 오른 4.7150%로 한 달 만에 최고치.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 약화에 더해 재정적자 우려와 미 국채에 대한 수요 둔화 가능성도 금리 상승 압력 요인.

    2년물 금리는 0.40bp 올라 3.7400%. 장단기 금리차는 52.1bp로 확대(베어 스티프닝).



    △미국 달러화 가치는 약세 전환.

    백악관의 대중 104% 상호관세 발효 재확인 이후 달러는 주요 통화 대비 일제히 약세.

    달러인덱스(DXY)는 장중 103.4까지 올랐다가, 관세 관련 발표 후 102.751까지 밀림.

    엔화와 스위스프랑은 안전자산 선호에 강세. 달러-엔은 1.12% 급락한 146.277엔, 달러-스위스는 1.15%↓.

    위안화는 무역전쟁 격화 우려에 역외시장에서 사상 최고치 기록(7.4289위안).



    △뉴욕유가가 하락하며 배럴당 60달러선도 붕괴.

    WTI는 전장보다 1.12달러(1.85%) 하락한 59.58달러로 마감, 2021년 4월 이후 최저치.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낙폭은 16.92%로, 2020년 4월 이후 최대.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 50% 추가 관세에 무역전쟁 심화, 경기침체 공포 확대.

    OPEC+의 증산 기류까지 겹치며 유가에 이중 부담.



    *데일리 포커스

    -백악관 대변인 "9일부터 중국에 104% 관세 부과"(상보)

    미국 백악관이 오는 9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중국에 총 104%의 관세가 부과된다는 입장을 재확인. 8일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백악관의 캐롤라인 레빗 대변인은 중국이 대미 보복관세를 철회하지 않았다고 거론한 뒤 다음 날부터 중국에 예고한 104%의 관세가 적용된다고. 한 백악관 당국자는 이와 관련해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는 미국 동부시간으로 9일 0시 1분을 기해 발효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짐.

    -中총리, 트럼프 관세 겨냥 "완전히 상쇄할 도구 있어"

    리창 중국 총리가 8일(현지시간) 부정적인 외부 영향을 "완전히 상쇄(offset)"할 충분한 정책 도구가 있다고. 신화통신에 따르면 리 총리는 이날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통화에서 이렇게 말함. 리 총리는 올해 중국의 거시 정책이 다양한 불확실성을 고려했다며,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 유지를 확신한다고 강조.

    -FTSE러셀 "한국, WGBI 편입 '올해 11월→내년 4월'로 미뤄(종합)

    한국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이 올해 11월이 아닌 내년 4월로 미뤄짐.편입 시점은 뒤로 밀렸지만, 편입 완료 시기는 내년 11월로 변함이 없음.



    *아시아 시간대 주요 지표

    ▲1030 호주 2월 건축 허가건수

    ▲1400 일본 3월 소비자신뢰지수

    ▲1515 일본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 연설

    ▲1825 독일 부르크하르트 발츠 분데스방크 이사 연설

    *미국 지표/기업 실적

    ▲2000 미국 모기지은행협회(MBA) 신청 건수

    ▲2130 유로존 피에로 시폴로네 유럽중앙은행(ECB) 집행이사 연설

    ▲2300 미국 2월 도매 재고

    ▲2330 미국 4월 휘발유·원유 재고

    ▲0130(10일) 미국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연설

    ▲0200 미국 10년물 국채입찰

    ▲0300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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