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 일시 : 2025-04-09 08:46:33
  •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김지연 기자 = 9일 서울외환시장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미국과 중국의 관세 전쟁 심화 우려를 반영해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은 전날 중국이 34%의 맞불 관세를 부과한 데 대해 보복 관세를 더해 9일부터 중국에 총 104%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미중 무역 갈등이 격화되는 데 따른 불안감과 함께 우리 국채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지연, 국내 증시의 외국인 매도세 등도 달러-원 환율을 밀어 올리는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 밤 1,483.3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6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473.20원) 대비 12.70원 오른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476~1,495원 범위로 제시됐다.

    ◇ A은행 딜러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긴장감으로 밤사이 달러-원이 많이 상승했다. 추세 자체가 오르는 분위기라서 환율 상승세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 1,480원대에서 등락을 반복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예상 레인지 : 1,480.00~1,485.00원

    ◇ B은행 딜러

    미국과 중국의 관세 전쟁 우려와 WGBI 편입 지연 이슈를 중심으로 달러-원 환율에 추가 상승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다만 레벨에 대한 경계감이 상승 속도를 조절할 수도 있다고 본다. 변동성이 높아서 환율을 예측하기 쉽지 않은 시점인 것 같다.

    예상 레인지 : 1,480.00~1,495.00원

    ◇ C은행 딜러

    미중 관세 갈등으로 분위기가 좋지 않고 WGBI 편입도 지연됐다. 달러-원 환율은 원화 약세가 너무 심해서 달러화 약세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 것 같다. 증시에서도 외국인들이 매도하는 등 악재가 많다. 따라서 달러-원이 어제 종가인 1,473원 정도까지 빠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 위쪽으로 패닉이 나올 것 같고, 레벨이 높지만 결제 수요도 나올 수 있다는 느낌이다.

    예상 레인지 : 1,476.00~1,492.00원

    ywshin@yna.co.kr

    jy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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