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중앙은행, 25bp 금리 인하…"美 관세 이유"
  • 일시 : 2025-04-09 12:57:00
  • 뉴질랜드 중앙은행, 25bp 금리 인하…"美 관세 이유"

    뉴질랜드달러 가치, 금융위기 이후 최저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뉴질랜드중앙은행(RBNZ)은 미국의 무역 관세를 이유로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9일(현지시간) RBNZ는 기준금리를 기존보다 25bp 인하한 3.5%로 조정하고 "최근의 관세 인상과 글로벌 무역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은 세계 경제 활동 전망을 약화시켰다"고 밝혔다.

    이는 세계 시장 전반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미 관세발 경제 혼란에 대응한 첫 움직임 중 하나다.

    RBNA는 이어 "이 같은 상황 속에서 미국의 최근 관세 인상, 여러 교역국의 보복 조치, 그리고 고조된 지정학·경제적 불확실성은 세계 성장에 상당한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앙은행은 이번 금리 인하가 무역에 민감한 뉴질랜드 경제를 뒷받침하고, 국내 소비를 자극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질랜드의 기준금리는 2022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낮아졌다.

    이날 뉴질랜드 달러는 미국 달러 대비 약세를 나타내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로 내려섰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6)에 따르면 뉴질랜드 달러-달러 환율은 한국 시간으로 오후 12시 50분 현재 전일 대비 0.13% 하락한 0.5526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뉴질랜드달러-달러 환율은 이날 0.5459달러까지 저점을 낮춰 지난 2009년 3월 이후 1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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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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